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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13. 내려오지 못한 예수
말씀: 이현래 목사 -
성경 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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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씀 요약
13. 내려오지 못한 예수
십자가에 못박힌 예수가 내려오지 못하고 죽었다. 왜, 이 말을 꼭 붙이는가? 그것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말을 꼭 하는 것이다. 이방인들은 이런 문제가 전혀 없다. 십자가에 못박히면 당연히 죽는다고 생각한다. 그런데 기독교인 중에는 내려오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다. 그래서 이 말을 꼭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.
어느 날 모든 기독교인이 다 같이 이 말에 동의하면 그때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. 내려올 수도 있었다는 예수는 우리의 구속과 전혀 상관이 없다 할 수 있다. 내려올 수 있는 사람과 내려올 수 없어서 죽은 사람이 어떻게 하나가 되겠는가? 그것은 마치 나는 새와 뛰는 개가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. 서로가 불가능하다.
예수에게는 내려오지 못하고 죽었다는 사람들이 꼭 필요한 것이다.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꼭 필요하다. 해당이 안 되는 사람은 듣지 않아도 된다. 그러나 의문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되새겨 봐야 될 일이다. 그것이 분열의 원인이 아니고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분열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.
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한 위치에서 한 사실을 보고 한 가지로 말할 수 있어야 된다. 여러 가지 표현이 있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. 좋은 표현을 골라서 써보라. 적절한 말이 있는가? 우리 모두 하나 되기 위해서 이 말은 반드시 필요하다.